내가 태안에서 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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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간 곳은 파도리 해수욕장입니다. 가는 방법은 버스타고 “태안터미널” 하차 거기서 파도리행 시내버스를 탑니다.(2천원, 교통카드 가능)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 파도리 초등학교 쪽으로 올라가면 해수욕장 가는 길이 나옵니다. 처음 보시게 되는게 처음 올린 사진인데요 사람들이 쓰고간 방제복과 장화 장갑등이 보입니다. 엄청난 분량입니다. 아마도 지금 가시는 분들은 맨 몸(마스크는 준비)으로 가셔도 다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편한 트레이닝복 같은거 입고 가시면 좋아요. 버릴것들로…… 가셔서 일 끝나시면 미리 가져간 새옷으로 갈아입고 집에 오시면 편합니다. 일단…. 해변으로 내려가면 굉장히 깨끗해 보이긴 합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죠…… 하지만 바위 틈새가 아직도 기름에 얼룩져 있습니다. 모래를 파면 팔수록 기름이 흡착포에 베어 나옵니다….. 정말 눈물납니다……… 그냥 조낸 닦는 겁니다…. 점심 먹고 버리는 플라스틱 숟가락. 이거 굉장히 유용합니다. 반으로 갈라서 바위틈 구석 구석 닦아 낼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가시는 분들은 조심 하셔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탈의실이 없습니다…. 저와 제 동생(여)그냥 건물 뒤에서 숨어서 갈아입었습니다……. 둘째로 물품 보관실이 없습니다. 커피 주시는 자원 봉사 아주머니들에게 맞기거나 타고오신 차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대중교통으로 왔기 땜시 거기 임시 사무실에 맡겨두었습니다. 셋째, 화장실이 불편합니다. 밥차있는 곳에 있는 화장실 보단 현수막 있는 곳 화장실이 조금 좋습니다….. 도착하면 정신 없습니다 누가 체계적으로 지휘 감독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너무나 화가 납니다. 대학생들은 단체로 와서 바위위에 앉아서 잡담하다가 돌아갑니다. 어떤 이들은 바닷가 배경으로 단체 점프샷 찍고 있더라고요……. 바로 앞에 파도리 주민 분들이 모래를 걸레로 닦고 계셨는데도……….이놈들 철이 없는 건지…….) 구석에서 담배피우는 학생들 현수막 쌓아둔 곳에 짱박혀 책보는 학생들………. 진짜 너무 한거 아닙니까 그럴꺼면 거기 왜 갔습니까? 천안에 있는 모대학 학생들 그러시면 안됩니다…… 아 그리고 시외버스 카드(신용카드)가 안됩니다…….. 젠장 -_-; 제 동생은 기름 냄새에 어지럽고 두통이 난다고 했는데 저는 마스크 까지 벗고 다녔는데 별로 그런게 없었거든요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위에서 말한 그 잡담 학생들도 마스크 벗고 조잘조잘조잘조잘) 기름 냄새 싫으신 분들은 옷가지 찢어서 걸레 만드는 작업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봉사라고 하기에도 민망하게 돕고 와서….. 괜히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빨리 태안이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060-700-1004 (성금모금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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